14.의미 있는 생활

지난 번 찾아갔을 때 모리 선생님이 한 말이 생각났다.
“우리의 문화는 우리 인간들이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네. 그러니 그 문화가 제대로 된 문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굳이 그것을 따르려고 애쓰지 말게.”
당신의 말대로 선생님은 자신만의 문화를 창조했다. 병이 나기 훨씬 오래 전부터. 즉 여러 개의 토론 그룹을 운영했고, 친구들과 산책을 했으며, 하버드 스퀘어 교회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다.
또 그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린하우스’라는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그리고 강의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책을 읽었고, 동료들을 방문했으며, 졸업생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고,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에게는 편지를 썼다.
선생님은 먹고 자연을 감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 텔레비전의 시트콤이나 ‘주말의 명화’를 보느라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다.
그는 ‘대화와 교류, 애정’이라는 인간 활동의 실을 잣는 사람이었고, 따라서 그런 활동들이 국 그릇 넘치듯 그의 삶에 철철 흘러 넘쳐흘렀다.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할 때조차도 반은 자고 있는 것 같다구. 그것은 그들이 엉뚱한 것을 쫓고 있기 때문이지. 자기의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쳐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고, 자신에게 생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데 헌신해야 하네.”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중에서!!
(^-^)오늘 하루도 소중한 것들을 잘 사수하며 의미 있게 잘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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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살아 있는 이들을 위한 열네 번의 인생수업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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