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고전을 읽는 방법

2you 2021. 9. 10. 05:10

고전을 읽고 싶지만 너무 어렵고 재미가 없다면 쉽게 시작해서 여러 번 읽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1)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을 먼저 읽어라

고전이 어려운 것은 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이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 어쩐 점 때문에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는지, 이 책이 사회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등등을 미리 알고 있으면 무작정 책에 뛰어들어 뜬구름 잡는 식으로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고전을 풀어주고 해설해주는 책 혹은 저자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 이런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먼저 어떤 길로 가야 정상에 쉽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을 읽고 여러 가지 등산로를 탐색하며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번역과 해설의 수준이 맞는지 확인하라

나의 경우에는 먼저 신문이나 독자들의 서평을 체크해 본다. 나보다 눈이 밝은 사람들이 번역이 잘 된 책이나 심각한 오역이 발견된 책에 대해서 의견을 남겨두기 때문에 책을 고르기 전에 참고할 만하다.

그리고 서점에 가서 출판사별로 2~3권 번역본을 추린 뒤 앞부분을 비교해 가며 읽어본다. 놀랍게도 분명 같은 책을 번역했는데 번역에 따라 천차만별, 다른 책처럼 느껴진다.

경험이 쌓이면 ‘나에게는 딱 맞는 번역이다’라는 확신을 주는 책을 만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 책을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것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3) 반복해서 읽어라

고전은 독자가 어떻게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 혹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읽힐 수 있다. 삶의 본질적인 요소에 대해 묻고 있지만 거기에 대해 한 가지 확실한 답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를 스스로 고민하게 만들어 준다.

만약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많은 책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고전 한 권을 반복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깊이가 얕고 감각적인 자극만 추구하는 책 100권을 읽느니 한 권의 고전을 여러 번 읽어라.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10년, 20년을 넘어 죽을 때까지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사이토 다카시의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중에서!!

(^-^)고전은 평생을 두고두고 지혜로운 삶의 멘토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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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내가 공부하는 이유 [전2권] : 사이토 다카시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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