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 사용가능한 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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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사용가능한 NFT

2you 2021. 12. 4. 23:51

‘대체불가’라는 면에서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것으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과 같이 개인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국가기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분증’과 ‘자격증’은 이미 2020년 말부터 카카오와 네이버, 통신 3사의 PASS 앱에 담겨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기저기서 수집한 아이템들을 어딘가 한곳에 담아 쉽게 보관할 수 없을까? 거래소나 개별 사이트의 경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고 해킹을 당할 수도 있다. 코인들 역시 이런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활한 거래의 목적이 아니라면 거래소가 아닌 개인들이 ‘지갑’에 따로 저장하기도 한다. 이때 오프라인으로 보관하는 걸 ‘콜드월렛’, 거래소 이외의 장소에 보관하는 걸 ‘핫월렛’이라고 하는데, 이 중 후자를 돕는 서비스가 2개 있다.(더 많겠지만 국내의 사례만 보자)

하나는 삼성의 ‘블록체인 월렛’이다.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S20 이상의 폰부터는 ‘블록체인 월렛’을 사용할 수 있는데(삼성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설치하면 된다), 거래소에서 삼성 블록체인 월렛으로 코인을 전송하게 되면 지갑에 담기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카카오의 ‘클립’이다. 카카오는 이미 2020년부터 ‘클립’이란 서비스를 만들어 카카오톡에 기본으로 탑재해 두었다. 클립에는 각각의 토큰을 연계해 담을 수 있는데,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만든 ‘클레이’라는 코인을 기본으로 담을 수 있다.(가끔 이벤트로 준다) 카카오톡에서 ‘더보기’를 누르면 메뉴 중 마지막에 ‘전체서비스’가 있고, 거기에서 ‘클립’ 메뉴를 볼 수 있다. 클립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두 가지인데, 다양한 ‘토큰’을 등록할 수 있고, ‘카드’를 수집하거나 주고받을 수 있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NFT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2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는 누구나 무료로 NFT를 쉽게 만들 수 있는 ‘크래프터 스페이스’로, 만든 작품은 NFT 거래소 오픈씨에 연동해 판매할 수 있다. 두 번째는 NFT를 기반으로 한 SNS인 ‘마이템즈’로, 웰컴카드처럼 자신만의 NFT를 발행해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