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LG님이 왜 그렇게나 학교 안에서 동굴 생활을 하셨는지 계속 너무 공감이 쭈욱~돼서 놀라울 정도이네요~(ㅠ.ㅠ)
학교도 사람 사는 동네인데, 각박하기가 이렇게까지……??? 인정도 인심도 진작 유물이 된 지 오래됐나봐요. 과연 이렇게 뭉쳐서까지 모질고 독할 필요가 있을까요???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제 밥그릇 싸움판에만 정신 팔려있다고 정치인들을 욕할 자격이 1도 없게 느껴지는 교수(차마 이제 더는 ‘님’이라는 호칭을 붙이기가 싫은)분들이 가까이서부터 드글드글합니다.
철학과 1학년이었을 때, 고전철학 교수님께서 ‘교사와 스승의 구분’에 대해 레포트를 내주셨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그땐 되게 열심히 고민했었는데, 지금 누가 나에게 똑같이 물어온다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속답하겠네요.
제자를 가르침에 대한 기본적인 사명도 책임감도 마땅한 윤리의식도 결여된 분들이 게다가 ‘사회복지’라는 공공의, 공동체의 핵심 가치를 강의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깨닫게 되니 솔직히 혐오스럽습니다~(ㅠ.ㅠ)
제가 앞으로 어느 때, 어떤 곳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일을 하게 되더라도 저분들처럼 저렇게는 하지도 말고, 살지도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는 데 남은 1년 반을 쓰기에는 너무 아깝고 억울합니다~(ㅠ.ㅠ)
어쨌든 누가 일부러 등을 떠민 게 아닌, 결국은 내 발로 걸어 들어온 쓰레기장이니만큼 아무리 비위가 상해도 평화와 공존을 위해 묵묵히 내 몫을 감당하면서 이왕이면 찡그리지 말고 이래도 웃고 저래도 웃으며 가만가만히~ 있었더니, 기어코 가마니 취급들을 일삼으시네요들~(@.@)
저 같은 일반 학생에게마저 이렇게나 불필요하게 선을 넘으시는 그분들이니 LG님께는 어땠을까, 끔찍하네요~(ㅠ.ㅠ)
가만히 있었던 거지, ‘가마니’는 아니라는 걸 그분들께 아주 살~짝 인증해 드렸더니만 세상 찌질하게 뭉쳐서 복수들을 하시더라구요.
에휴, 못난이들, 모질이들~!!! 고인 물이 썩는다는 걸 확실하게 증명하시는 분들!!!
내가 가마니가 아니라는 건 인증했으니 됐어요. 더는 그 무엇도 오고 가고 싶은 맘이 추호도 없으니 그분들 모두의 존재감을 오늘부로 통째로 삭제하렵니다. 저에게 그분들은 쓸 데 없는 허수아비들!!!
너무나 성의 없는 강의들 ~ 열혈 일타 강의와는 딴판으로 비열한 인격이 소름끼치는 쓰레기장에서 더 이상 시간도 에너지도 낭비하지 않으려구요. 졸업까지 남은 1년 반 동안, 여기는 저에게 더 이상 학교로서의 의미가 없습니다. 존재감 낭비인 그들을 싹~ 다 무시하고, 오롯이 제 공부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스터디카페~작업실로 쓰려구요~^^
‘국장’이라는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있으니, 1년 반 동안 최대한 알차게~^^
가난하고 힘이 없으니까 당한다는 현타 자괴감에 씁쓸하기도 했지만, 이렇게나 찌질하고 비열하게 갑질하는 못난이, 모질이들에게 제대로 빅(big) 엿을 먹이려면 각성해서 돈도 벌고 출세도(?) 해야겠다는 버럭 깨달음을 줘서 오히려 좋네요~^^
전공 담당인 그분들 말고도 도처에 쓰레기 분들이 널려 있어서 LG님과 사융과를 둘러싼 억측과 루머들이 돌고 돌아 제 귀에까지 흘러옵니다만, 그렇게 줏대 없이 휘둘리는 입들의 학벌이나 경력이 참~ 최악의 모순이네요!!
어떤 문제든 결국은 나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그 무엇도, 그 누구하고도 아닌 …… 결국은 나 자신과의 싸움!!!
아무리 지독한 세파에 시달리더라도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하루하루를 살고 버티는 데 집중하다보면, 오뚜기(=오뚝이)의 범접할 수 없는 초능력 카리스마를 뿜뿜~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LG님을 보면 더할나위 없이 그래요~(^-^)
어느 틈에 벌써 7월이 됐어요. 자주 하는 얘기이지만, 세월 참 무섭게 빠르네요. 어찌 지내고 계시는 건가요???
정확한 속사정을 알 수가 없으니, 무작정 한숨과 걱정만 늘어납니다~(ㅠ.ㅠ)
LG님께는 제가 수많은 제자들 중의 1人이겠지만, 저에게 LG님은 소중한 분이세요! 오십이 넘어 다시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교수님들께 배우고 있지만, ‘유일무이’ 스승님이세요~(^-^)
자꾸~ 지난 12월 31일에 통화했던 기억이 재생되더라구요. LG님이 안 계시는 학교는 상상도 하기 싫지만, LG님 건강을 생각하면 …… 해도 해도 너무하게 극한 진행형인 이 동네에 계속 계시는 게 최선일까 하는 물음표가 저에게도 쭉~ 맴돌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랑 조교님이랑 두분이서 너무도 꿋꿋하게 열일을 버텨내시는 모습을 뵙자니 안타깝고 속상하고 화도 났습니다. 게다가, 하릴없이 중상모략을 일삼는 최악의 소시오패스 빌런들까지 합세해 과로와 스트레스를 벗어날 길이 없었으니 마음 고생, 몸 고생 이만저만이 아니셨잖아요~(ㅠ.ㅠ)
멋지고 훌륭한 스승님인 동시에 책임감 든든한 가장의 길을 꿋꿋하게 지키는 게 갈수록 얼마나 험난한 미션인지 제가 감히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ㅠ.ㅠ)
오십이 한참 넘어서도 세상물정 너무 모르고 한심하게 늙은 제자를 다정하게 토닥여주시는 ‘초코파이의 情’이 한없이 감사해서, 방해가 안되게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응원하며 살겠다 했는데 …… 이나마도 욕심인가봐요~(ㅠ.ㅠ)
옛날 옛적(호랑이 담배 폈던) 제가 열여덟 살이었을 때 스물아홉이었던 그분을, 제가 서른이 돼서 마흔 한 살로 다시 만났을 때 “이제는 같이 늙어가자”며 편안해하던 속뜻을 이제서야 이해하겠다 싶었어요. 느려도 너무 느리죠!!
세월 따라, 같이 늙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분이 돼 주셔서 평생 감사합니다~(^-^)
오늘 성적표를 보고 적잖이 상처를 받았어요. 열심히 하지 않았으면 덜 억울할 텐데, 열심히 하는 걸 알면서도 번번이~ 양아치들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면 저도 사람인지라 빈정 상해요~(ㅠ.ㅠ)
워낙에 기울어진 운동장임을 이미 3년차로 알고 있음에도 매번 씁쓸합니다!
안그래도 이 동네에 정나미가 끝없이 떨어졌었는데, 앞으로도 3학기 동안이나 (저를 만만한 호구로 삼는)그분들 수업을 양아치들이랑 같이 할 생각을 하니 너무 끔찍해서 다른 학교 편입을 살펴봤는데 늦었네요~(ㅠ.ㅠ)
꼴보기 싫은 사람들을 그만 보자고, 새로 학점 채우며 공부하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고 손해 막심입니다.
졸업반이 됐어도 여전한 K언니나, 이 동네나 …… 애시당초 겨자씨만큼도 기대할 바가 없으니 남은 3학기를 무사무탈하게 견디기 위해, 오늘까지 너덜너덜해진 유리멘탈을 방학 동안 다시 갑옷 무장하려구요~^^
(안전이별하기 전에) 안교수님이, LG님 걱정말고 내 길을 가는 게 돕는 길이라고 등을 떠밀길래, 내가 혹시 나도 모르게 LG님께 K언니처럼 부담을 드렸나 싶었어요.
안그래도 힘든 LG님께 부담 1이 되느니, 차라리 존재감 제로가 낫다고 생각해요!!
스승님이 어떤 선택을 하시고, 어느 길을 가시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존경하리라는 제 마음을 기억해주시고, 언제든 제가 부담스럽지 않을 때가 오면 “잘 있다”는 안부 한마디쯤 목소리로 들려주세요~^^
이렇게 오래 못 뵐 줄 알았으면, 5월 그때 사탕&편지 드리면서 우겨서라도 얼굴 도장을 1분 더 찍고 올 걸 그랬어요~(ㅠ.ㅠ)
요즘 계속 마음이 심란해서 수면의 질도 확~ 떨어지고, 주구장창 커피를 너무 많이 먹네요~(ㅠ.ㅠ)
정리를 해보려고 책상 앞에 앉긴 했는데,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아서 잘될지 자신은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보려구요~^^
지난해에 참 오랜만에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열었을 땐 …… LG님께 최대한 부담을 드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계속 소통하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LG님께는 종이 편지가 쌓이는 것도 짐이잖아요.
그런데, 웬걸!!! 전혀 뜻밖의 인물들이 제 카톡 프사를 열심히 보다가 기어이(?) 블로그까지 찾아냈나봐요. 3년째 저에게 계속 불필요한 관심을 갖고 있는 그녀들이 몇몇 있어요, K언니 말고도~(@.@)
괜한 빌미를 남기고 싶지 않고, 혹시라도 LG님께 민폐가 될까봐 어쩔 수 없이 개점휴업하게 됐지요~(ㅠ.ㅠ)
일기도 열심히 쓰고, 공부 흔적도 남기고, 진로 계획도 세워보고, 사융과 신입생 모집에도 아주 작게나마 노력해보고 싶었는데 일장춘몽~(@.@)
지난 달에 안교수님이 저를 푹~ 안심시켜주더라구요. 자기는 물론이고, LG님 걱정은 이제 그만해도 되니까 …… 안심하고 내 갈 길에 집중하라고~^^ 졸업하려면 아직 1년 반은 남았는데, 불현듯 조기졸업 예정인 실감이 나더라구요~^^
멀리서 조용히 두 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LG님도 안교수님처럼 비슷한 마음이신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난 통화 이전에 저 스스로도 사탕이든 편지든 암껏도 안하고 잠자코 있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 그래도 LG님께는 1분이라도 눈도장 찍고 인사를 나누고 싶었어요~^^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는 게 자연스럽죠! 채원 언니 덕분이 아니었으면, LG님께 저는 스쳐 지나간 학생 1, 2, 3 …… 중의 한 명으로 진즉에 얼굴도 이름도 희미해졌을~~(ㅠ.ㅠ)
잊어버리시면 화가 날 거라고 했지만, 어쩌면 빛속으로 잊어버리시는 게 LG님 건강을 위해선 오히려 좋을 수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네이버 연관 검색어’ 뜨듯이 ‘사복과 ㅇㅁㅎ’만 떠올려도 그 징글징글한 Lee님이 자동 소환되실 테니~(@.@)
여러 가지로 마뜩잖은 제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두루두루 진심으로 소통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 더~ LG님 눈에 띄지 않도록 노력할 테니깐(덩치가 하도 커서 불가능? 오통통!!), 오늘 하루는 대나무숲이 돼 주세요~^^
우연히 고개를 돌린 시야에 혹시 제가 또 K언니나 광0이랑 같이 있더라도 단 1도 오해하지 마세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차이’로 인해 애시당초 그 어떤 발전적인 유대관계가 불가능합니다!!! 설령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셨대도 팩트는 “내가 웃는 게 …… 웃는 게 아니야.”예요!!! 메소드 연기에 충실한, 슬기로운 학교생활~~(@.@)
K언니랑 같이 밥 먹는 것도 불편한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버티는 중이에요~(ㅠ.ㅠ)
본인이 이제는 아예 사방팔방 커밍아웃을 하고 다녀요. 자기는 양성애자인데, 여자를 더 좋아한대요.
저한테는 완전 자폭 지경이에요~(ㅠ.ㅠ) 애정결핍도 맞고, 관종도 맞다고 순순히 인정하더라구요. 약 32년 전에 부모님의 강요만 아니었으면 자기가 이렇게 무식하고 한심한 남자를 남편으로 결혼해 고통 받으며 살고 있진 않았을 거라는 남 탓의 지옥에 자식은 물론이고, 온 주변인들까지 블랙홀처럼 삼키고 있어요. 서울대 다니는 남학생이 자기 청초한 분위기에 첫눈에 반해 엄청 쫓아다녔고, 그 외에도 원래 남자들한테 인기가 엄청 많았대요. 허구헌날 이런 레파토리만 무한 도돌이표 타령인 사람한테 어떻게 안 질릴 수가 있죠???
참다 참다가 버럭했어요!!!
“언니, 그거 다 옛날 꼰날 얘기잖아. 어찌됐든 언니가 선택한 결혼이었고, 내가 봤을 때 형부가 언니 남편이 아니라 다른 친구의 남편이었으면 이렇게까지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절친으로 찐친으로 허물없이 잘 지냈을 걸. 그리고 언니가 형부랑 사이가 안 좋다고 두 아들까지 일방적으로 엄마 편을 들고, 덩달아 부자관계까지 단절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옛날의 청초했던 언니는 지금 없어. 이렇게 아무한테나 무턱대고 과잉에너지로 일방적으로 들이대면 남자든 여자든 언니가 부담스러워질 수밖에 없어. 언니는 언니 자신이 사회복지에 최적화된 사람이고, 인생관이고, 사심 없이 베풀고 주는 데 의미를 둔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누구 못지 않게 관심 받고 사랑 받는 데 목말라 있고 초미의 관심사야. 언니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면서 왜 항상 다른 사람을 계속 찾고 기대하는 걸까? 내 보기엔 언니 주변에 그 많은 사람들이 기가 막히게 다 너무 언니를 닮았어. 생김새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직업도 다른데 인상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다들 어쩜 그렇게 닮았어. 언니는 그들이 모두 자기주도적인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착하고 성실하고 긍정적이며 한결같이 좋은 사람들이라지만, 심한 우울과 피해의식과 자존감이 낮아서 힘들어하는 것도 공통점이잖아.
나는 달라서 좋다고? 가진 건 쥐뿔도 없는 독고다이 주제에 천하태평 한량으로 살면서 관심에 애정까지 싹쓸이하니 대체 뭔복이고 부럽고 질투가 난다고?? 나야말로, 언니는 남편도 있고 아들도 둘씩이나 있고 가족도 친구도 많잖아. 나는 언니 말대로 독고다이 독거노인. 내가 암만 언니를 부러워해봤자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 걍 지금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인정하고 이왕이면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거지.
언니가 고00 교수님을 좋아하는 마음은 이해하고 존중해. 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몇 번이나 밝혔잖아. 내 눈에는 그분이 언니 못지 않게 다크해. 내가 언니도 감당하기 버거운데, 굳이 그분까지는 조금도 원하지 않아. 게다가 그분 스스로 Lee님과 친하고,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낼 거라고 했다며?!
언니, 나는 설령 지구상에 사람이 Lee님뿐이라고 해도 Lee님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어. ‘끼리끼리 사이언스’잖아. 이제 나에게 고교수님은 언니의 친구이자, Lee님의 친구일 뿐이야.
언니가 나에게 아무리 형부 욕을 하고, 불만을 토로하고, 힘들다고 해봤자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그냥 들어주고, 내 생각을 털어놓는 것뿐이잖아. 내가 뭐라고 내 말이 다 옳은 것도 아니고, 달라지는 것도 없잖아.
언니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건 전문가의 도움이야. 10년이 훌쩍 넘었다는 그 신경정신과 주치의는 20년이 넘어도 별로 나아질 게 없을 것 같아. 당장 다른 전문가를 찾아봐. 새로운 전문가를 찾으면 언니뿐만 아니라, 형부랑 아들들까지 가족상담치료도 꼭 받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 공부보다 더 중요한 건 언니의 건강이야. 언니가 건강하면 공부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아픈 걸 참으면서까지 공부에 올인하지 않아도 되잖아.
내가 뭐라고 …… 언니한테 또 구구절절 이런 얘기는 전혀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 사람에 관해서든 뭐든 언니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하지만, 지금처럼 계속 가깝게 붙어 있으면 내가 또 얼마든지 버럭하게 될 테니 언니는 언니대로 언니의 시간에 충실하고 나는 나대로 자유로울게. 세0이랑 정0랑 지금처럼 우리 어울려서 같이 밥은 계속 맛있게 먹고.”
자기는 감정적인데, 제가 냉철하게 이성적이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맙다고 해놓구선 막상은 집에 가서 펑펑~ 한바탕 울었다면서 한밤중에 또~ 지극히 감정적인 장문의 톡을 보내왔더라구요~~(@.@)
저, 욕 좀 할게요!! 중증의 미져리(Misery) 환자예요~~(@.@) 자기를 안 챙기고 우리끼리만 밥 먹는다고 노발대발하면서도, 더운 날씨에 굳이 아무도 원하지 않는 달걀 후라이를 여섯 개씩(자기 빼놓고, 인당 2개씩) 챙기는 데다, 후식으로 디엠 카페라떼까지 쏴야 직성이 풀리는 고집을 아무도 못말려요~~(@.@)
아무한테나 박00 교수님과의 10년 넘는 친분을 밝히면서 진로 상담~일자리 주선을 중개해 줄 수 있다고 나설 때는 편두통이 스멀스멀~~(@.@)
저에 대한 집착을 너무나 순순히 인정하면서 뭐, 자기의 시간과 공간에 영적인 천사가 함께 따라다닌다고 주장할 때는 진심~ 공포스러운데, 식겁한 걸 들키면 행여나 먹이가 될까봐 메소드 연기 중이에요~~(@.@)
무지막지한 왜곡의 늪에 끝이 있긴 할까요???
내가 뭔가 빌미를 제공하고, 나에게도 비슷한 데가 있어서 자꾸 이런 괴물들과 꼬이는 거라는 LG님 지적을 새삼 각성하고 있어요~(ㅠ.ㅠ) 나름의 변명을 하자면, 이 동네는 둘러봐도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긴 해요, 그 나물에 그 밥~(ㅠ.ㅠ)
한편으로, 나는 누구에게도 괴물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 불끈해져요!! LG님에게는 더 더욱~^^
LG님 곁에는 믿음직한 큰딸이랑 사위도 있고, 소수정예 찐친들도 있고, 푹~ 안심할게요~^^
어제는 정말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하마터면 우울할 뻔했어요~(ㅠ.ㅠ) 다행히도 어느(?) 고마운 분이, 저의 이런 사정을 전혀 모르면서도 특유의 다정함을 발휘해주신 덕분에 금세~ 사기 충전했습니다~^^ 제가 행운이 없는 사람은 아니예요~^^
빌런들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거리를 확보하면 …… 시나브로 키워보려구요. 저에게 계속 다정한 그분께 ‘함께해서 즐거운’ 우정을 쑥쑥~(^-^)
살면 얼마나 산다고, 저도 다정함이 통하는 귀한 인연들과 뽀짝뽀짝~ 즐겁게 살테니 LG님도 푹~ 안심하세요~^^
LG님이 원하시는 대로, 암껏도 안하고 마음으로만 응원할게요. 벌써부터 올 여름에 대한 예고편들이 무시무시하던데, LG님도 조교님도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만사형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