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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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 : 딕 울프

♣연출 : 알렉스 채플

♣출연 : 미시 피르그램, 지코 자키, 제레미 시스토, 알라나 드 라 가르자, 존 보이드 등...

뉴욕, 한 경찰관이 교통 검문 중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용의 차량에 탄 남자가 세계 최대 마약 카르텔의 수장이자, 잔인한 범죄자인 안토니오 바르가스란 사실이 밝혀지고, FBI가 발 빠르게 움직여 바르가스를 체포하고 마약까지 회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검거의 기쁨도 잠시, FBI 요원 엘리스가 목에 폭탄을 매단 채 건물 로비로 걸어 들어와 폭탄 설치범의 메시지를 전했다.

“바르가스를 30분 안에 석방시키지 않으면 바로 폭파시키겠다고 했어요.” (엘리스)

폭발 위치에 따라 FBI 건물 전체가 붕괴될 수도 있는 위험에 지부장인 이사벨은 필요한 최소 인원만 남기고 신속히 대피 명령을 내리고, 체포된 바르가스에게 사실을 확인했다.

“날 풀어주지 않으면 그 여자는 죽어요.” (바르가스)

자신을 풀어주면 엘리스의 목에 매단 폭탄을 해제할 수 있는 코드 번호를 알려주겠다며, 세계 최대 카르텔 수장으로서 한 말은 자신이 판매하는 그 어떤 코카인보다 비싸고 믿을만하다 주장하는 바르가스.

이사벨의 상관인 국장은 다수의 이익을 위해 엘리스를 희생하더라도 바르가스의 구속을 명령하지만, 이사벨은 그 어떤 불이익과 위험을 스스로 감수하고서라도 동료이자 부하직원인 엘리스의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엘리스의 동료 스콜라도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녀의 곁을 지키기 위해 대피를 포기했다.

그러는 사이 남아있던 30분의 시간은 속절없이 빠르게 흘러갔고, 엘리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딸에게 전화해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이 당연할 순 없다. 이사벨은 악당 바르가스의 말과 약속이 믿을만한지 체크하면서 끝까지 엘리스의 생명을 포기하지 않았다.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도 이사벨처럼 악당과 도박을 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을까?? 스콜라처럼 대피를 포기하고 동료의 곁을 지킬 수 있을까???

이사벨처럼 스콜라처럼 극단적인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어도 끝까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면서도 사람의 도(道), 사람의 길을 지킬 수 있으려면 평상시에 인격 도야에 힘써야겠다는 다짐을 불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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