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저도 스마트폰으로 바꿔주시면 안돼요?”

스마트폰이 한창 유행하기 시작할 무렵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학생 딸아이가 내게 부탁했다.

“안 돼!”

나는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딸은 그 이유를 물었다.

“아빠는 이 세상에서 우리 딸을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하나 바꿔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야. 하지만 너는 아빠가 너에게 스마트폰을 사줘야 하는 이유를 제공하지 않았어. 부탁을 하면서 아무런 이유도 이야기하지 않는데,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스마트폰으로 덜렁 바꿔준다면 우리 딸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빠는 잘 안다. 그러니 정말 스마트폰이 필요하고 갖고 싶다면 아빠가 기꺼이 사주고 싶도록 이유를 먼저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다음 날 새벽, 딸아이는 내게 이메일을 보내왔다. 자그마치 A4 용지 다섯 장 분량이었다. ‘스마트폰 소유의 타당한 이유와 그로 인해 생길 긍정적 파급효과’라는 제목에 번호까지 붙여가며 적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들어가기에 앞서 – 스마트폰이란?

스마트폰 이용 시 걱정될 수 있는 사항들

앞의 우려 사항들의 발생 방지를 위한 대비책

그렇다면 어떤 앱을 다운받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이 글을 마치며

 

나는 다음 날 바로 스마트폰을 구입해 주었다. 그 긴 글의 메일을 통해 바꿔줘도 되겠다는 이유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딸은 글의 맨 마지막에 이런 문장을 덧붙였다.

‘이 세상에서 아빠를 가장 사랑하는 아빠의 딸 OO 올림.’

사실은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제공된 것이다.

 

그대는 왜 승진 심사에서 탈락했을까? 오만 가지 이유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자. 인사권자에게 자신을 승진시켜야만 하는 제대로 된 이유를 제공했는가? 제공했다면, 그 이유가 인사권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것인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지금부터 해야 할 일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 된 이유를 찾아내는 것은 우리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태도를 바꿀 때도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반드시 사람들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데이트를 신청할 때건, 추천서를 요청할 때건, 입사 지원을 할 때건 그냥 요청하면 안 된다. 그들이 기꺼이 그렇게 행동하고 싶은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

 

Why 이유를 찾아야 하는가? 인간은 이유가 있어야 움직이는 존재다. 이유를 찾게 되면 강력한 동기가 유발된다. 누군가를 설득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

--심리학 박사 이민규의 [하루 1%] 중에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 브라보, 오뚝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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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알만 낳다 나중에 털 뽑혀서 먹히고……. 그렇게 살다 죽고 싶어요?”

“어떻게 해요. 그게 우리의 팔자인데…….”

“그게 문제예요. 양계장 울타리가 여러분 머릿속에 있다는 것.”

▶영화 <치킨 런> 중에서...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규정하면 우리 모두는 그것이 옳든 그르든 상관없이 그것과 일치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믿음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게으른 사람’이라고 자신을 규정하면 게으르게 행동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게으른 사람이 된다. 마찬가지로 자신을 ‘부지런한 사람’으로 규정하면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순간에도 부지런히 움직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부지런한 사람이 된다.

 

이처럼 자신에 대한 믿음이 태도와 행동을 결정하고, 나아가 운명까지 결정하게 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자기 규정 효과(self-definition effect)’라고 한다.

 

나는 원래 ‘무뚝뚝한 사람’이라고 규정하면 가족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평생 불가능하다. 친절하지 못한 것은 유전자 때문이 아니다. 성격 때문도 아니다. 자신을 ‘무뚝뚝한 사람’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신을 ‘시도 때도 없이 아이디어가 샘솟는 아이디어맨’이라고 규정하면 된다. 그러면 지하철 안에서도, 산책을 하다가도, 사우나에서도 문득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된다. 친절한 아빠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친절한 아빠’로 자신을 새롭게 규정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다면 ‘아침에 눈을 뜨면 벌떡 일어나는 사람’으로 규정하면 되고, 실행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결심하면 반드시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면 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바뀌면 우리의 행동은 그 새로운 정체성(identity)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바뀌게 된다.

 

왜 자신을 새롭게 규정해야 하는가? 자기 규정은 우리의 태도와 행동 전반을 지배한다. 다르게 규정하면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한다. 자기 규정을 바꾸면 결과적으로 인생이 바뀌게 된다.

--이민규의 [하루 1%] 중에서!!

 

(^-^)오늘 하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새롭게 규정하면 새롭게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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