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2분, 저기서 5분, 이런 식으로 기다리느라 흘려보내는 시간을 활용한다. 이런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쓸지 미리 정해 놓는다. 나는 이런 시간에 듀오링고 앱으로 스페인어 실력을 늘린다.
(3) 일석이조를 노린다.
-친구를 만날 건지 운동을 할 건지 고민하지 말고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한다. 친구와 함께 달리기를 하거나 원반 던지기를 하거나 숲속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는 식으로 말이다.
(4) 돛대에 몸을 묶는다.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는 세이렌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자기 몸을 돛대에 묶어달라고 부탁한다. 우리에게도 페이스북 같은 시간 도둑을 피할 방책이 필요하다. 프리덤 같은 앱을 쓰면 인터넷 사용을 최대 여덟 시간까지 막을 수 있다.
(5) 파킨슨 법칙을 적용한다.
-시간이 촉박하면 일의 효율이 올라간다. 배우자의 부모가 연락해서 15분 뒤에 잠깐 들르겠다고 하면 빛의 속도로 집을 치우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겸 저술가인 시릴 노스코트 파킨슨에 따르면 “일은 주어진 시간이 소진될 때까지 늘어지게 마련이다.”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내야 할지 시간을 미리 정해 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