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강국인 우리나라는 1996년 이미 최초로 상용화된 그래픽 게임 MMORPG ‘바람의 나라’를 만들었다. 누구나 무료로 회원가입을 하고 자신의 아바타를 꾸민 후 바람의 나라에 접속만 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파티를 맺는 것도 가능하다. 필요하다면 레벨을 올리지 않고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된다.
바람의 나라는 이런 의미에서 최초의 메타버스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놀라운 건 25년 넘게 PC 버전을 업데이트했고, 2020년에는 모바일 버전까지 내놨다는 점이다.
뒤를 이은 건 1998년의 ‘리니지’다. 게임 속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혈맹(길드)을 맺고 성주가 될 수 있으며, 다른 세력들과 싸울 수도 있다. 게임 속 아이템은 아이템베이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 현금으로 거래 할 수 있었고, 열심히 키운 캐릭터 계정을 통째로 팔기도 했다. 게임에서 만나 실제 결혼까지 이어졌고, 게임 속에서도 게임 캐릭터로 결혼식을 올리고 하객들도 게임 속 캐릭터로 참여해 축하하는 진풍경은 우리에게 흔한 일이었다.
‘리니지2’로 넘어가며 게임사에 널리 기록된 스토리가 탄생한다. 바로 ‘바츠해방전쟁’, 짧게 요약하자면 가장 큰 세력을 가진 길드가 바츠란 이름의 게임 서버를 장악했고, 플레이어들이 그곳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높은 세금을 내야 했다. 말을 듣지 않으면 게임을 할 수 없게 따라 다니며 플레이어를 죽였다. 이런 횡포에 대항하는 소수세력들이 결집했고, 제국군과 해방군이라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스토리들이 만들어졌다. 심지어 다른 서버에서 활동하던 유저들도 해방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 제국군을 한 대라도 더 때리고 죽는 일까지 벌어졌다. 새로 생성한 캐릭터들이 내복을 입고 나온다 하여 이들에게는 ‘내복단’이란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20년 전부터 메타버스가 시작된 것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리니지 이후 지금까지 전설적인 게임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2004년 출시된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다.
이처럼 바람의 나라, 리니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게임이 다른 게임들에 비해 꽤 높은 자유도가 주어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벽한 자유도는 아니었다. 게임은 ‘밸런스’라는 게 있어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마음대로 아이템을 창조하거나 지형을 바꾸는 등의 일은 할 수 없었다.
이런 게임들은 공통적으로 게임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수많은 폐인들을 양산했고, 게임 속 무기와 장비를 갖추기 위해 월 30만 원씩을 지불한다는 이야기도 끊이지 않았다.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리니지의 ‘집행검’이라는 아이템이 3,000만 원까지 간다는 이야기를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지금은 10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아이템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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