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iendship isn’t a big thing......
It’s a million little things.
(우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소한 것들이다)
“진정한 우정이란 항암 치료를 마친 친구가 내 차에 토해도 용서하는 것.” (존)
“우정은 언젠가 친구가 영화를 완성하리라 믿는 거고, 친구가 식당 문을 닫아도 손잡아 주는 거지. 더 나은 식당을 열 거라는 걸 아니까. 내 지갑과 열쇠, 아내, 아이들을 맡길 만큼 믿을 수 있는 사이고, 어려운 얘기를 꺼낼 수 있고, 또 기꺼이 들어주는 사이지. 수많은 사소한 것들이야.” (존)
“끔찍한 일이 생겼을 땐 이런 생각이 들잖아. 이런 일에 무슨 좋은 점이 있을까? 너무 힘든 일이 닥치면 진실을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심지어 바꾸려고 할 때도 있어. 하지만 아무리 나빠 보여도 좋은 점이 있어. 찾게 될 거야. 내가 약속할게.” (존)
“그러니까 내 말은 일이 잘 안 풀려도 난 모든 일에 이유가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는 거야. 그 이유를 찾는 게 인생의 도전이지.” (존)
틈날 때마다 친구들에게 이렇게 주옥같은 긍정의 메시지들을 아끼지 않으며, 든든한 지원군 & 후원자 & 버팀목 역할을 멋지게 해냈던 리더 (존)은 왜 정작 자신을 구하진 못했을까???
“혹시 지평선이 안 보였던 거 아닐까요? 케네디 주니어의 다큐멘터리를 봤거든요. 그 사람 비행기가 추락한 그때 알죠? 1999년 7월 16일. 초보 조종사였던 케네디는 밤에 비행했고, 구름에 휩싸였죠. (기계) 장비가 어느 쪽이 위쪽인지 알려줬지만 못 믿었어요. 눈앞에 진실이 있었는데도 못 본 거죠. 지평선이 안 보여서 아래로 돌진했어요. 정신을 차리고 난 뒤엔 너무 늦었던 거죠. 멈출 수 없었어요. 그런 게 …… 우울증이에요. 우울증이 아니라 다른 일이 있었을 수도 있죠. 사람들은 친한 친구랑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비밀을 만들거든요. 그 중엔 알아차리기 어려운 비밀도 있죠. 이런(비극)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매기)
“보험회사 다니면서 사람 인생 평가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내린 결론은 우리가 같이 보낸 시간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단 거야. 계산해 봐. 하키 경기는 평균 2시간 19분이고 10년간 홈 경기를 41번씩 했어. 즉 난 약 950시간을 존 옆에 앉아 있으면서도(=함께 하키 경기 관람) 그 친구가 우울증인 걸 전혀 몰랐다는 얘기야. 너희들도 몰랐지. 왠지 알고 싶어? 우리는 대화를 안 해. …… 친구가 되기 전에 더 솔직했다고. 지금은 이러고 있지. …… 그냥 이러고 나란히 앉아 있어. 실상은 아주 슬프지만 우리는 서로를 잘 몰라. …… 다들 다르게 살 거라고 말은 하지. 그게 한 2주는 갈까? 그러고는 다시 똑같이 이러고 있을 거야.” (게리)
수많은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함께 하지 못하는 한계야말로 인간관계의 최대 비극이 아닐까? 물리적 시간을 아무리 많이 공유했어도 심리적 유대관계가 허무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실상은 …… 무늬만 친구, 무늬만 가족이어서 결국은 서로 외로운 현실! 사람은 사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데 사람이, 사람 마음이 너무 어렵다!!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TV와 함께 > (미드)어 밀리언 리틀 씽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 밀리언 리틀 씽즈) 장하다, 그들! (0) | 2023.03.06 |
---|---|
(5화)그녀의 선택 (0) | 2021.04.10 |
<4화>진작에 털어놓았어야 했다! (0) | 2021.04.04 |
<3화>해선 안 될 짓을 했지 (0) | 2021.04.03 |
<2화>꽃과 정원사 (0) | 202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