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이 시작된 이래, 인류는 기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단순한 도구에서 만족하지 않았고 복잡한 연산이 가능한 논리적인 기계를 만들려 했다. 그래서 방정식을 풀거나, 별을 추적하는 첨단 컴퓨터를 만들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인류는 인간 같은 지능을 가진 기계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 늘 궁금해했고, 이 아이디어는 오늘날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이하게 했다. 그리고 이제는 좀 더 인간다운 지능을 가진 기계를 원하고 있다.

 

만약 인간의 뇌가 기계라면 구조와 작동 원리를 분석하여 동일한 기능을 가진 ‘뇌’라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른바 뇌를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역공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것이 과학자들이 ‘인간은 기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미솔, 신현주의 [4차 인간] 중에서!!

 

(^-^)인간의 뇌를 제품으로 만들어 생산화한다면 인간일까, 기계일까? 인간 고유의 본질을 기계화한다면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무너질 테고, 질서의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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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정보가 단지 개인 신상을 원하는 만큼만 보여주고 만다고 여긴다면 순진한 생각이다. 우리가 무심코 SNS에 쓴 것들은 사이버 세상을 떠돌다가 우리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내가 누른 ‘좋아요’는 내 감정과 취향까지 세세하게 말해준다. ‘좋아요’만 분석해도 그 사람의 개인적 성향을 예측할 수 있다. 그것도 사람보다 정확히 말이다. 전문가들의 치밀한 분석을 통한 연구 결과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마이클 코신스키 교수는 온라인에 남긴 디지털 기록만으로도 사람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좋아요’ 300개가 내 마음을 알아챌 확률이 아내나 남편이 내 맘을 알아챌 확률보다 높다는 것이다. 코신스키 교수가 사용한 컴퓨터 알고리즘의 ‘좋아요’ 분석 정확도는 무려 90%에 달했다.

 

어떻게 ‘좋아요’를 분석하는 것만으로 기계가 사람보다 한 인간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까. 코신스키 교수는 컴퓨터가 두 가지 면에서 인간보다 나은 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첫째, 컴퓨터는 인간이 파악할 수 없는 패턴을 알아채는 데 능하다. 둘째, 컴퓨터 알고리즘으로는 1초도 되지 않은 시간에 수십만 개에 달하는 페이스북 ‘좋아요’를 파악해서 작은 정보들을 찾아내고, 이를 합산해서 성격이나 지능, 성정체성, 정치적 견해 같은 인간 내면의 성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기술이 더 발달하면 컴퓨터와의 경쟁은 게임이 안 될 정도로 시시해질 게 뻔하다.

 

이제 인간은 스스로의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함은 물론, 우리의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감시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기술은 더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진화해 인간이 깊숙이 숨겨놓은 생각까지 예측하는 데 능숙해질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다가올 기술 사회에 인간의 삶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는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솔, 신현주의 [4차 인간] 중에서!!

 

(^-^)기계에게 쫓기는 삶을 살지 않으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인권이 존중되고 강화된 사회 시스템이 필수다~♣

4차 인간:인공지능이 인간을 낳는 시대 ‘인간다움’에 대한 19가지 질문,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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