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나는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결혼 생활은 순조로웠고 아이들 덕분에 기쁜 일이 많았다. 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빗물 고인 웅덩이에서 뛰어놀거나 밤늦게까지 자지 않아도 그냥 내버려두었다.
하늘에서 내려온 세 명의 천사를 지상에서 톰과 내가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을 영광으로 여겼다. 언젠가는 세상에 소개할 아름다운 비밀 세 가지를 숨겨두고 있는 기분이었다.
톰과 나는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살기로 약속하고 결혼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 프리랜서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었기에 우리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살았다.
애틀랜타에서 멋들어진 봄을 보내고, 1년 내내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는 콜로라도에서 즐겁게 살았다. 한동안은 일리노이의 호박농장 옆에 있는 농가의 2층에 짐을 풀고는 몇 번의 수확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북서부 지역에서는 레이니어산 가까이에 있는 아담한 어촌에서 살았다. 나중에는 말 그대로 산으로 둘러싸인 몬태나로 옮겨 아이들에게 스키 타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워싱턴에 있던 이층집은 아치형 지붕 아래로 커다란 창이 나 있었다. 침실도 충분했고 내가 삽화를 그릴 수 있는 작업실과 서재까지 있었다. 창밖으로는 키 큰 소나무에 둘러싸인 울창한 푸른 목장이 보였다.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는 호기심 가득한 사슴 때문에 놀란 적도 몇 번 있었다. 아, 너무나도 멋진 집이었기에 우리는 그 집에서 이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목장을 방문했다가 그 집에 완전히 반하고 만 사람이 집주인에게 엄청난 돈을 치르고 사들인 것이다.
그때부터 인생은 복잡해지고 전세 보증금과 이사비용이 더 늘어났지만, 우리에게는 우수한 클라이언트가 있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 결제도 잘해주고 디자인 작업 시간도 넉넉하게 주었다. 그 회사의 홍보물을 담당했던 우리는 다른 고객을 찾을 필요를 못 느꼈고, 굳이 찾으려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큰 실수였다. 30일 내로 집을 비워달라는 전화를 받은 그날 오후, 클라이언트로부터도 전화가 걸려왔다.
“회사 내부에 디자이너를 새로 뽑았어요. 그간 고마웠어요, 린디. 안녕.”
우선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새 집과 새 고객을 찾아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때 생각지도 못한 결정타를 맞고 말았다. 정말이다. 자동차 엔진이 폭발한 것이다! 서른네 살에 딸린 자식이 세 명이었지만 차도 없고, 직장도 없고, 집도 없었다.
톰과 나는 늘 그랬듯 머리를 맞대고 생존계획을 떠올려보았다. 먼저 톰의 매형에게 소형 트럭을 빌려 물건들을 보관소로 옮기기로 했다. 그러고는 텐트와 침낭, 갈아입을 옷 몇 벌만 챙겨 국립공원으로 갔다.
물론 아이들은 신났다! 녀석들은 엄마 아빠를 닮아 인생을 모험이라 생각했기에, 그 일을 한 번 더 모험하는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톰과 나는 아니었다.
원래는 1주일 동안만 임시방편으로 텐트에서 지낼 계획이었지만 새 일거리와 집을 계속 구하지 못했다. 집 없이 지내는 생활이 지속되자 나는 덜컥 겁이 났다. 당장 예금 잔고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새 집을 구한다 할지라도 보증금과 첫 달 집세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졌다.
톰은 매일 시내로 나가 집과 직장을 알아보았다. 나는 아침마다 침낭을 털고 아이들과 함께 숲속을 산책하고 딸기를 따면서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내가 할 일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이제 곧 날씨도 추워질 터였다. 일도 없고 집도 없는 날이 불안하게 몇 주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어느 날 밤 세 아이는 침낭에서 잠이 들고 톰과 걱정거리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기어이 나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톰은 가까이 다가와 내 어깨를 어루만져주었다.
“잘 될 거야, 여보.”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톰, 우린 지금 캠핑 나온 게 아니에요.”
“아니, 캠핑 나온 거 맞아. 캠핑 나왔다가 너무 좋아서 며칠 더 있는 것뿐이야.”
나는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피식 웃음이 났다. 나도 그렇지만, 내 남편도 참 대책 없는 사람이었다. 톰은 빙그레 웃으며 다정히 나를 안아주었다.
“린디, 우리가 지금까지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살았던 것 말이야. 그게 더 멋진 집을 찾기 위해서였을까? 아니야. 우리는 이미 최고로 멋진 집을 다섯 채나 갖고 있어. 톰이라는 집, 린디라는 집, 마크라는 집, 제인이라는 집, 찰스라는 집. 그런데 서로 너무 사랑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세 들어 살고 있는 거지. 우리가 이처럼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는 건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 린디. 우린 그저 잠시 캠핑을 나왔을 뿐이야.”
톰과 나는 밤새도록 우리가 걸어온 길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무척이나, 행복했다.
날이 밝자 뜻밖의 기적이 찾아왔다. 우리의 텐트 옆에서 2박 3일간 캠핑을 하던 노부부가 거의 야생동물이 다 된 우리의 천사들에게 반해버렸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보증금 없이 자신들이 소유한 복층 아파트를 빌려주었다. 그렇게 33일간에 걸친 여름 캠핑이 끝났다.
가을이 찾아왔고 톰과 나는 좋은 일자리를 얻었다. 그 후로 톰과 나는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삶을 조금은 자제키로 했다. 크크. 그리고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을 대비한 계획들도 부지런히 세워나갔다. 그리고 여름마다 캠핑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33일간의 캠핑 동안 마크와 제인과 찰스라는 집에는 아름다운 풀벌레, 밤하늘의 별들, 싱그러운 나뭇잎, 따뜻한 햇빛과 깊은 그늘이 세 들어 살았고, 그것들은 아이들의 영혼을 푸르게 성장시켰다. (by 린디 슈나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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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영혼의 집이 되어주는 존재(=가족)로 함께했기에 심각한 위기나 재난에 굴하지 않고 극복해나갈 수 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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