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기 초 인도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식인 호랑이 사냥꾼 짐 코벳은 식인 맹수임이 확인되지 않으면 죽이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또한 환경운동가로서 쿠마온에 인도 최초의 국립공원을 세우고 멸종 위기에 처한 벵골 호랑이와 야생동물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그의 업적을 기려 그곳은 현재 짐 코벳 국립공원으로 불리고 있으며, 다섯 종류의 호랑이 중 하나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한번은 코벳이 동료 사냥꾼과 함께 히말라야 발치의 밀림 속을 걸어서 이동할 때였다. 때는 4월이라서 자연은 최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은 주위 풍광을 신비롭게 비추었다. 계절이 주는 선물로 영혼 속까지 충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구불거리며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꿈속을 걷듯이 황홀경에 젖어 정글을 통과한 코벳 일행은 저녁 무렵 야영지에 도착했다.

 

여장을 풀면서 코벳은 동료 사냥꾼에게 그날의 여정이 즐거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동료는 잘라 말했다.

아뇨, 전혀 즐겁지 않았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길이 너무 험하고 힘들었어요.”

 

그 동료는 오로지 목적지에 도착하는 데만 열중해 있었기 때문에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음미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자연이 선사하는 꽃과 새소리와 향기는 그의 오감 속에 스며들 겨를이 없었다.

 

밀림 속 오솔길은 자주 끊겨 넝쿨들을 자르며 길을 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몸에 달라붙는 벌레들도 수시로 떼어내야만 했으며, 발이 미끄러지는 진흙탕과 오르막길도 많았다.

 

해가 남아 있을 때 목적지에 도착할지도 미지수였다. 미지의 환경에서 느껴지는 불안감도 컸다.

 

그러나 코벳은 야생의 정글이 주는 경이로움과 신비만으로도 모든 고난을 충분히 잊을 수 있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스쳐가는 풍경을 즐기며 걷다 보니 어느새 야영지에 도착해 있었다.

 

동일한 무게의 배낭을 지고 동일한 길을 걸었으나 두 사람이 느끼는 짐의 무게와 고난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모든 과정과 순간순간이 목적지라는 말은 트레킹 뿐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진리이다. 사실 전 세계의 산과 정글 속에서 행해지는 트레킹의 진정한 의미는 목표 지점에 서둘러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여정의 매순간을 즐기고 감동했는가에 있다.

 

그 즐거움과 감동이 고난을 불사른다. 순간순간을 즐기면 발걸음도 가볍고 자연스럽게 목적지로 나아간다. 그 기쁨이 신비하게도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때 나아가는 길이 더 명확해진다.

 

모든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여행의 내용이다. 어느 지점에 도달했는가보다 어떻게 그곳까지 갔는가, 얼마나 많이 그 순간에 존재했는가가 여행의 질을 결정한다. 우리는 여행자이면서 동시에 여행 그 자체이다.

 

우리는 때때로 삶의 밀림을 통과해야 하며, 맹수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삶의 향기는 언제 목적지에 도착하는가의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걸어가는 길 중간 중간에 피어 있는 들꽃 같은 얼굴들과 매순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앞만 보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담벼락에 핀 꽃을 보는 마음의 여유와 관심, 그곳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쉬어 감이 그 여정을 풍요롭게 만든다.

--류시화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중에서!!

 

(^-^) 오늘의 투표 결과가 미래의 행복을 장담하진 않는다. 어느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지언정 국민들과 함께 하는 매일 여정에 부디 최선의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말기를~~!!!

새로운 밀림 대장정이 열리기 시작하고 있다...

▼▼▼

https://nico.kr/uFJ8gw

 

도서출판더숲/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deg.kr

https://nico.kr/kimUAn

 

류시화 신작 3종 - 시로 납치하다+새는날아가면서뒤돌아보지않는다+나는왜너가아니고나인가

 

deg.kr

♥에듀윌 공무원 600제 무료 배포합니다~♪♬

▼▼▼

https://deg.kr/4e3668d

 

무료배포! 에듀윌 공무원 600제

 

deg.kr

--해당 단원, 정답, 오답 해설 제공

--9, 군무원, 7, PSAT 시험별 제작

--가장 많이 틀리는 600제 무료배포 소문내면, 공무원 1위 에듀윌 교수님이 선물을 쏜대요~♪♬

(백화점 상품권 2만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https://deg.kr/1766b73

 

국대급 레전드 무협만화 열혈강호! 무툰에서 감상하세요!

 

deg.kr

 

https://deg.kr/3e0c985

 

갤럭시 버즈 & 에어팟 케이스

 

deg.kr

--무료배송~~♪♬

--신규가입시 10% 할인쿠폰 지급~♪♬

--최대 할인 40% 할인 혜택~♪♬

 

 
 
 
LIST

'책과 함께 > ~인생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울이 아니라 창밖을 보라!  (16) 2022.03.14
문제가 작아지는 법  (16) 2022.03.11
내 입맛대로  (20) 2022.03.09
우리가 내미는 손길들  (6) 2022.03.08
화가 날수록  (18) 2022.03.06

우리 인생은 한 덩이 찰흙인지도 몰라.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하루하루 정성을 다해 빚어 나가는 거지.

예쁘고 아름답게, 멋지고 사랑스럽게 말이야.

 

하지만 온전히

내가 만들고 싶은 모양으로 빚기 힘들 때도 있어.

남들이 예쁘다는 작품이 신경 쓰이기도 하고

내 작품이 초라할까 봐 불안하기도 하니까.

 

그래서 우리는 남의 시선을 지나치지 못하고

점점 세상이 원하고 좋아하는 작품을 따라 하며

내 고유의 색깔과 의미를 잃어버리곤 하지.

 

잊지 말아야 할 건

찰흙은 한 덩이뿐이라는 거야.

 

다른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만들다 보면

처음에 내가 상상했던 작품은 만들 수 없어.

이미 남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빚어진 찰흙은

딱딱하게 굳어 되돌릴 수 없으니까.

 

나를 위한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해.

이렇게도 만들고 저렇게도 만들어 보면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빚어 가야 해.

그래야만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이 완성될 수 있어.

--전승환의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중에서!!

 

(^-^)You Only Live Once~

당신이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게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지름길~

우리 모두의 삶을 응원합니다~♪♬

▼▼▼

https://nico.kr/DHGrWl

 

허밍버드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덜 신경 쓰고 더 사랑하는 법|전승환 에세이 단품

 

deg.kr

 

♥에듀윌 공무원 600제 무료 배포합니다~♪♬

▼▼▼

https://deg.kr/4e3668d

 

무료배포! 에듀윌 공무원 600제

 

deg.kr

--해당 단원, 정답, 오답 해설 제공

--9, 군무원, 7, PSAT 시험별 제작

--가장 많이 틀리는 600제 무료배포 소문내면, 공무원 1위 에듀윌 교수님이 선물을 쏜대요~♪♬

(백화점 상품권 2만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https://nico.kr/jplQyn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젤리 (60구미,60일분)

 

deg.kr

 

노브랜드 미네랄워터 2L*6

 

deg.kr

https://nico.kr/Y7LFJ2

 

FW단색

 

deg.kr

 

 

 

 

LIST

'책과 함께 > ~인생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제가 작아지는 법  (16) 2022.03.11
밀림 대장정  (8) 2022.03.09
우리가 내미는 손길들  (6) 2022.03.08
화가 날수록  (18) 2022.03.06
아프냐? 나도 아프다!  (14) 2022.03.04

어느 명상 잡지에서 뉴욕 택시 운전사의 경험담을 읽은 적이 있다. 밤중에 전화를 받고 승객을 태우러 갔는데 어두운 슬럼가에다 인적조차 없었다. 그런 상황이면 다들 그냥 차를 돌리지만 그 운전사는 왠지 알 수 없는 느낌이 들어 경적을 울린 후 차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갔다.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잠깐만 기다려 달라는 연약한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한참 뒤 문이 열리고 여든 살이 넘어 보이는 노부인이 작은 짐가방을 끌고 나왔다. 고전 영화에서처럼 원피스에 베일이 드리워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

 

운전사의 에스코트를 받아 택시에 올라탄 그녀는 찾아갈 주소를 건네며 시내를 통과해 가자고 부탁했다. 주소지까지는 20분밖에 안 되는 거리인데 시내를 거쳐 가면 한 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운전사가 설명하자, 그녀는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자신은 지금 노인 요양원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했다.

 

두 시간 동안 그들은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녀는 자신이 처녀 시절에 엘리베이터 걸로 일하던 빌딩 앞에 차를 세워 달라고 부탁하고는 창문 밖으로 한참 동안 그 건물을 바라보았다.

 

그다음에 간 곳은 그녀가 결혼해서 갓 신혼살림을 차린 주택가였다. 지금은 가구 전시장으로 바뀐, 소녀 시절 춤을 추곤 했던 무도회장 앞에서도 멈췄다.

 

그녀는 건물 앞이나 네거리에 차를 세우게 하고는 아무 말 없이 어두운 차 안에 앉아 밖을 응시하곤 했다. 마침내 그녀는 말했다.

이제 가야겠어요.”

 

작고 허름한 요양원 앞에 직원들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택시에서 내린 그녀가 지갑을 꺼내 요금을 묻자 택시 운전사는 돈은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그녀를 부축해 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그를 꼭 껴안으며 말했다.

이 늙은이가 생의 마지막 기쁜 순간들을 가질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요.”

 

그녀는 요양원 안으로 들어갔고, 소리를 내며 문이 닫혔다. 그녀 인생의 마지막 문이 닫히는 소리였다.

 

불친절한 택시를 탔거나 참을성 없는 운전사를 만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운전사가 먼 길을 돌아가기를 거부했거나 그녀를 내버려 둔 채 어두운 슬럼가를 떠났다면?

 

우리가 하는 행동과 말, 우리가 내미는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될 수도 있다. 그 영혼은 그 마지막 느낌을 마음에 간직한 채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류시화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중에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실린 따뜻한 인간성의 가치는 두고두고 중요하다~

▼▼▼

https://nico.kr/uFJ8gw

 

도서출판더숲/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deg.kr

https://nico.kr/kimUAn

 

류시화 신작 3종 - 시로 납치하다+새는날아가면서뒤돌아보지않는다+나는왜너가아니고나인가

 

deg.kr

♥피오 통세척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 사은품 이벤트~♪♬

▼▼▼

https://deg.kr/7c2acaf

 

피오 통세척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

 

deg.kr

--다이얼만 돌리면 작동합니다~^^

--최대 18시간 연속 가습할 수 있는 4.8L 물통에 시간당 260ml 분무량으로 잠자는 내내 사용하세요~^^

--물통 분리 없이 상부 급수 가능하고, 넓은 입구로 구석구석 세척 할 수 있어요~^^

--함께 보내드리는 유칼립투스 아로마 오일을 오일 트레이에 넣어 아로마 디퓨저 가습기처럼 쓸 수 있어요~^^

(구입하시는 모든 분께 천연 유칼립투스 아로마 오일을 증정~^^)

--본체 하단에 먼지 필터도 장착~^^

 

뽀시래기 고양이 동결건조 간식 북어 큐브 트릿 85g

 

deg.kr

https://nico.kr/N3nc1S

 

봄캉스에 초대합니다

5801029

deg.kr

 
 
LIST

'책과 함께 > ~인생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림 대장정  (8) 2022.03.09
내 입맛대로  (20) 2022.03.09
화가 날수록  (18) 2022.03.06
아프냐? 나도 아프다!  (14) 2022.03.04
누구나 처음 가는 길  (12) 2022.03.03

심리학자 아브라함 매슬로우는 비극과 트라우마는 위대한 인간이 자아실현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경험이라고 했다. 시련은 우리에게 삶은 불명확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는 여기에 제한된 통제력만 행사할 수 있을 뿐이다.

 

시련은 종종 사람들을 절망, 위기, 의심으로 이끌고 간다. 시련의 한 가운데 있을 때는 고통만이 느껴질 뿐이다. 절망을 이겨낸 사람만이 자기성찰을 통해 자기계발을 향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시련은 질병이나, 부모님의 이혼, 따돌림 혹은 성장기의 가난과 같은 형태로 생애 초기에 올 수 있다. 희생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 수 있으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해소할 수 없는 분노, 슬픔 그리고 수치심은 자신의 경험을 부정하게 만들며, 어려운 문제와 마주 서게 될 때마다 고통을 피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한다. 또 진실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도 큰 방해가 된다.

 

생애 후반에 찾아오는 시련은 직장이나 직업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며 이혼이나 질병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도 개인적인 시련이 된다. 시련은 종종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시련의 한 가운데 있을 때 그것과 맞서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상당히 고통스러우며 그 고통 속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통과하기 위해선 자신을 믿어야 하며 삶의 목적을 가져야 한다.

 

내적인 힘과 참아낼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이 어려운 시기에는 가까운 사람의 지지와 긍정도 필요하다.

 

도전과 마주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는 이로 인해 삶이 극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지만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숙고하기 전까지 사소하게 보이는 것도 있다.

 

시련은 인간 됨됨이를 평가하는 시험장이다. 이 경험을 통해야만 삶의 의미를 재설정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자신의 경험을 돌이켜보고 거기서 힘을 얻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려움에 부닥치지 않고 세상을 살겠다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삶은 공정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떤 골격을 세우고 시련을 이겨내느냐이다.

--빌 조지의 [최고는 무엇이 다른가] 중에서!!

 

(^-^)피할 수만 있다면 당연히 피하고 싶지만, 시련 또한 삶의 부분임을 인정하면 우리네 삶은 그래서 평생 배움의 연속인 듯!!!

 

https://nico.kr/jmph31

 

최고는 무엇이 다른가(하버드대 리더십 권위자 빌 조지의 인생 특강)

 

deg.kr

https://deg.kr/72a9230

 

해커스토익 AI튜터 빅플

 

deg.kr

♥2세대 인공지능 토익튜터 해커스 빅플~♪♬

-빅데이터 기반 1:1 AI튜터와 함께 취약유형, 우수유형 실시간 파악 및 심층분석으로 1:1 커리큘럼 실시간 업데이트~^^

-필요한 문제만 빠르게 풀고, 해커스 스타강사 이론·해설 강의로 진단테스트부터 모의고사까지 학습 완료~^^

-해커스인강에서 무료 체험권 제공중~^^

-인강 수강지원금 자료집 혜택 전원증정~^^

https://nico.kr/AJ7CeZ

 

[초록마을] [기획]유기농호두(270g)

 

deg.kr

호두는 사람의 뇌처럼 생긴 모양대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호두의 필수 지방산은 심혈관계를 보호하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https://deg.kr/1ed51ec

 

스피엘 길이조절 그릇 접시정리대

 

deg.kr

길이를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어요~♪♬

#맘대로늘였다줄였다 #자유자재길이조절선반 #국산스테인레스주방선반

 

 
 

 

LIST

'책과 함께 > 루틴의 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미 있는 진척  (6) 2022.03.11
아침 5시의 기적  (14) 2022.03.10
액션~♪♬  (18) 2022.03.07
감정 나침반  (20) 2022.03.05
자신을 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  (18) 2022.03.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