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병마에 시달리면서 죽음을 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창조적인 일에 매진한다는 것은 생각만 하기에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게다가 자신의 고통스러운 죽음을 연구 대상으로 헌신하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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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교수님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갖가지 고통을 겪는 와중에도 강의를 그만두지 않으셨다.

 

지팡이에 의지해 비틀비틀 강의실로 들어가 힘겹게 의자에 앉으면서도 미소띤 얼굴로 담담하게 학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셨다.

 

……이 강의를 들으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왜냐면 나는 지금 죽을 병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전 이번 학기 강의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걱정된다면, 교과목을 변경해도 좋습니다.”

 

책임감과 용기, 의지가 남다른 모리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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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교수님이 치료법도 없는 불치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의 선고를 받았는데, 세상은 전혀 상관없다는 듯 잘 돌아갔다.

 

모리 교수님과 부인 샬럿은 극한의 충격과 혼란과 걱정과 절망 등등온갖 부정적인 감정의 나락 속으로 추락했는데, 세상 풍경은 너무 순조롭고 평화로웠다.

 

무작정 엄청난 배신감과 소외감이 들었을 것 같다. 교수님 곁에 부인이 함께여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날벼락의 순간에 우두커니 혼자이기까지 했다면 절망의 늪으로 직진했을지도……. 혼자서 감당해내기엔 너무 버거운 시련이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건 그냥 말이 아니라, 인생의 진리이다!

변이까지 일으키며 여전히 세상 곳곳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19 재앙의 현실 한복판을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 현대인들에게 더 더군다나 뼈때리는 넘버 원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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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가 학교에서 배워야 할 필수 과목이 된다면……?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미치 앨봄처럼 모리 교수님 같은 연륜과 지성을 겸비한 훌륭한 스승님으로부터 살아있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깊이 있는 강의와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교과서도 필요 없고, 점수를 따지는 시험도 없지만 누구든 질문을 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충분히 듣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게 자연스럽고 익숙해지는 이 수업을 초중고는 물론이고 대학에서까지 필수로 배울 수 있게 된다면……?

 

입시에 별 도움이 안 되는 기타 과목이라고 일찌감치 소외되려나???

 

인공지능이 인간의 거의 모든 직업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사랑, , 공동체 사회, 가족, 나이 든다는 것, 용서, 후회, 감정, 결혼, 죽음 등의 주제는 인간다운 삶의 중요한 핵심적 의미이자 가치이다.

 

사람다운 정체성 즉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을 배우고 지키지 못한다면 인공지능을 창조한 인간이 오히려 인공지능의 노예로 전락하는 디스토피아가 도래할 수도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물질의 노예화가 팽배해지면서 계층 간의 극심한 빈부격차 및 여러 차별과 갈등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자본주의 시민들에게 인공지능과의 대결까지 겹쳐지게 되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앙이 몰고 온 쓰나미의 물결 속에 이미 대다수 사람들이 첨단 기계 뒤편으로 속수무책 무기력하게 밀려나고 있다.

 

사람다운 삶을 계속해서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 사회안전망과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굳이 종말론자가 아니더라도 인류의 미래, 아이들의 미래가 많이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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