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다이어리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는 이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핫한’ 음식이 됐다.

짜파구리의 인기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독특한 맛도 맛이지만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다시 떠올려 보는 재미에서 온다.

실제로 사람들은 짜파구리 시식 후기를 사진과 함께 SNS에 공유하며 공감과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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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의 Hot 인기 비결은 ‘공감 더하기 재미 더하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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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여 새로운 상품을 만들기보다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새로움을 주는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즐겨 사용하곤 했다.

동일 업종 간, 연결고리가 있었던 업종 간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 최근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새로운 산업 간,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동일기업 내 제품 간, 또는 콘텐츠와 제품 간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컬래버레이션 변화의 배경에는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녹아 있다. 재미를 소비의 주축으로 삼아 ‘펀 슈머’로 불리는 이들은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에 지갑을 여는 데 거리낌이 없다.

가잼비 소비(가격 대비 재미)를 지향하는 MZ세대들의 성향에 따라 기업들은 앞다투어 업종 간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컬래버레이션 진화’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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